부천시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선도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수능 당일인 12일 오후 부천원미ㆍ소사경찰서, 각동 청소년 지도위원, 시청 및 동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 후 청소년 비행과 탈선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역세권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과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도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단속을 펼쳤다.

이날 지도단속에서는 청소년 출입 및 고용이 금지된 업소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성인용품점의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표시 미부착 업소 단속과 ‘19세 미만 술ㆍ담배 판매 금지’ 표시 의무 부착을 계도 및 집중 단속했다.

시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 민관 합동단속을 통해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청소년유해업소 지도단속을 매주 금요일마다 2개팀으로 구성해 연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자원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유해환경에 접촉되지 않도록 각종 유해업소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는 만큼 업주 여러분들도 청소년 보호 인식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