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공무원, 복지시설종사자, 장애단체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박철현 강사를 초빙해 열린 이번 교육은 △이 시대의 장애 관점 △고정관념과 편견에 대한 이해 △차별 해소 방법 등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1년‘부천시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장애인 차별 금지 및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치완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아직도 우리 생활 속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존재하고 약자를 위한 사회적 서비스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배려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시는 앞으로도 차별 없는 사회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