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4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부천무릉도원수목원과 상동호수공원에서 ‘2015 가을철 내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푸른 부천 가꾸기 일환으로 열린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에는 8개 기업체와 일반시민 등 351명과 공무원 130명 등이 참여해 이팝나무 등 25종 553주를 식재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는 수목 기부 시민과 새롭게 공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공무원이 앞으로의 공직생활을 다짐하고 아름다운 부천을 만드는데 함께 참여했으며, 지난 14일 상동 호수공원에서 열린 내나무 심기 행사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내나무 심기 사업’을 진행해 시민, 기업, 단체 등 총 9천200여명이 참여해 배롱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등 6천950여주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봄철과 가을철 나무심기 좋은 한 달을 식목주간으로 정해 봄철 2천159주, 가을철 553주 등 총 2천712주를 식재했다.

시 녹지과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3대 봄꽃축제 행사장에 진달래, 왕벚나무, 복숭아 외에도 고강동 철쭉동산도 시민 기부 수목으로 보강 식재해 더욱 볼거리 있는 봄꽃축제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