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1일 오후 원미구 도당동 도당근린공원 테마 숲에서 도당여울림(林) 여가녹지로 조성된 ‘도당 하늘숲’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시민참여 재능기부 화단 조성, 명칭 공모 시상, 경과 보고, 준공 테이프 컷팅, 기념 시구, 시설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부천 원미갑ㆍ새정치민주연합), 염종현 경기도의원, 강동구 부천시의원, 김병전 원미구청장, 이봉호 부천시 푸른도시사업단장, 이해양 전 원미구청장, 이강연 부천시원로회의 고문, 신미자 사회적기업 ㈜지엔그린 대표(여월도시농업 위탁운영), 지역주민 및 공장지역 근로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당 하늘숲’은 도당동 지역의 공장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건강 녹지 쉼터 및 휴게공간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을 위해 조성됐다.

지난해 3월 공원과에서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제안 공모사업으로 2015년도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채택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며 시비 4억원을 보태 14억원을 들여 올해 1월부터 공원 조성 계획 및 설계를 시작해 지난 15일 준공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내년 봄이면 용도 폐지된 도당배수지에 과학 체험장인 ‘천문대’가 들어서는 등 문화ㆍ생태체험 관광시설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체험, 볼거리를 줄 수 있는 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당 하늘숲’은 ▲다채로운 식물을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테마의 숲 ▲휴식과 체력 증진을 위한 건강 치유 숲 ▲볼거리가 있는 등산로 환경의 숲 등 3가지의 테마로 조성돼 지역주민과 공장지역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휴식, 체험, 볼거리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는 다채로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공작단풍, 화살나무 등을 식재하고, 정자와 의자 등 편익시설 및 야외체 육시설, 등산로 정비, 야자 매트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시 공원과는 “‘도당 하늘숲’이란 명칭 선정은 지난 10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생활권보다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천문대’와도 연결돼 있어 ‘하늘과 가까운 숲’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