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김용수(59)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25일자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재단 이사장(김만수 시장)은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출범 준비 등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이사회를 개최,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초대 부천시 여성청소재단 대표이사에 임명된 바 있으며, 부천시의원(원정은 행정복지위원장)에게 닷새 전에 보낸 선물(4만원 상당 젓갈)이 어제(2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오르자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모두 뒤숭숭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