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은 지난 25일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과 기부 물품의 재판매로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공단과 부천종합운동장 내 입주단체인 부천FC, 부천시체육회 사무처, 공예체험관, 유럽자기박물관 등에서 뜻을 모았다.

지난 16일부터 모은 의류, 책, 방한용품, 생활용품 등 총 480여점의 물품은 공단 직원 및 공단을 방문한 외부 고객들에게 판매됐다.

올해는 특별히 공단 봉사동호회 ‘희망나누미’에서 먹거리 장터를 열어 파전,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연말연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명호 공단 이사장은 “자원순환과 나눔의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보태주셨고, 이번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로 아나바다에 참여한 직원과 시민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된 것같아 기쁘다”며 “연말연시 연탄 배달봉사 등 다양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3일 도당동 주민센터와 함께 관내 홀몸 어르신 등 98가정에 김장 김치를 배달했고, 19일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부천이 하나 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임명호 이사장과 직원들이 배추 3천포기 김장담그기에 참여하는 등 매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