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소비자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소비자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 등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2013년 고객 중심 경영을 도입해 직원 역량 강화, 고객 응대 매뉴얼 정비, 고객 자문ㆍ운영조직 기구 신설, 민원처리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운영)로부터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공단은 특히 한국소비자원에서 주최한 CCM(소비자 중심 경영) 교육에 2차례 강사로 나서 84개 기업에 부천시설관리공단의 우수 사례를 전파ㆍ확산하는데 기여했으며, 23개 민간기업과 공기업에 CCM 인증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방공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CCM 인증을 받도록 했다.

임명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타 기업ㆍ기관의 혁신적인 CCM 활동을 벤치마킹하고 우리 공단에 적합한 우수사업을 발굴해 CCM 우수기업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은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의 날’은 매년 12월3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소비자의 권리보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시장 환경이 필요하며, 이는 소비자ㆍ기업ㆍ소비자단체ㆍ학계 등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으며 정부도 제도 및 정책을 통해 뒷받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