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오정레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제1회 부천시장배 복사골 꿈나무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시 체육진흥과에 따르면 이번 수영대회는 지난 3월부터 관내 62개 초등학교 3학년 6천9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운영한 수영교실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열렸다.

수영대회는 41개교 초등학생 165명이 참여해 남, 여 개인부문 자유형(25m) 단일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학교별 종합 시상 및 우수 기록자(남, 여 10위)를 대상으로 상장 및 입상 메달을 수여하고, 참가 학생들에게는 참가 메달 및 수영용품이 지급됐다.

이날 수영대회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을 통해 부천 관내 학생들은 25m 자유형 수영은 거뜬히 해낼 수 있는 기본기를 닦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이런 수영대회를 통해 그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수상안전교육의 일환으로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 학급당 주2회 2개월 과정(16회 수업)으로 운영됐으며, 수상 사고시 필요한 생존 수영 기술과 자유형 영법을 배우도록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