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39곳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환경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건축과에 따르면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건축허가를 받아 준공된 지 15년이 경과한 1999년 12월31일 이전 원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보조금 지원은 △옥상 방수 △공용부문 유지ㆍ보수사업 △단지 내 도로ㆍ보도 및 보안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하수도 준설 및 보수 등 노후시설 개ㆍ보수 등을 실시할 경우 총 공사비의 80%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2월과 3월 신청 접수를 받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 67곳 중 39곳((원미구 5곳, 소사구 8곳, 오정구 26곳)을 대상으로은 총 사업비의 80%를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했다.

시는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한 규모와 조건 등으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2월과 3월에 신청 접수를 받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각 구청 홈페이지, 동주민센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 신청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건축과는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주거환경개선과 단지 내 쾌적한 시설물 관리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경기도내 여러 시ㆍ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주목받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