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8일 오전 소사역~ 안산 원시간 복선전철(지하철) 소사정거장 남측 출입구 추가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소사구 소사본동 70-16번지 소유자인 류영찬 ㈜서울디앤씨 대표이사가 체결한 이날 협약을 통해 소사정거장 남측 출입구 확보 및 지하철 연계 보행광장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협약을 통해 최적의 위치에 소사정거장 남측 출입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소사본동 일원의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민ㆍ관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이같은 협약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남은 과제인 소사정거장 남측 출입구 공사 및 보행광장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서 지난 3월 소사정거장 출입구 추가 설치에 대한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됐지만 추가 설치장소로 검토된 출입구의 위치적 여건으로 볼 때 접근성 및 편리성이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예견됐다.

시는 이에 따라 최적의 지하철 출입구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소사정거장과 접해 있는 소사본동 70-16번지(옛 KT)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진행,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 연결 동선이 단축됨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 극대화는 물론 지하철 지방비 부담률 감소, 약 273㎡의 보행광장 확보 등 약 37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토지소유자는 약 44%이상의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시민ㆍ부천시ㆍ토지소유자 모두 ‘윈윈(win-win)’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