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옛 부천문화원 자리에 건립된 부천시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인 ‘송내어울마당’이 21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김상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ㆍ부천 소사구), 차명진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부천 소사구강협위원장), 류재구 경기도의원, 김동희(도시교통위원장)ㆍ김정기(의회운영위원장)ㆍ서강진ㆍ한선재ㆍ이준영ㆍ최성운ㆍ이상열 부천시의원, 송재용 소사구청장, 이진선 부천시 문화기획단장,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 임명호 부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형재 부천문화원장, 김정환 부천예총 회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송승영 전 부천문화원장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 식수와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송내어울마당이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소사구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거점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내어울마당’은 1980년 1월17일 건립돼 낡고 비좁은 ‘부천문화원’ 건물을 33년만인 2013년 9월 철거하고 4천302㎡의 부지에 국ㆍ도비 4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1만4천693㎡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송내어울마당’에는 부천문화원을 비롯해 부천예총, 송내도서관, 소사시민학습원,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6개 시설이 입주했다.

송내어울마당 명칭은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3년 12월 확정됐으며, ‘어울마당’은 서로 다른 기관이 기둥을 이루고 한마음으로 어우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 문화예술과는 “송내어울마당 개관은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으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공간으로써의 기능과 근거리 행복학습체계를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송내동이 소사지역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내어울마당’ 입주기관 대표 전화번호

△부천문화원 ☎(032)651-3739
△한국예총부천지회 ☎(032)325-1566
△송내도서관 ☎(032)625-4510(열람실 111석, 금요일 휴관)
△소사시민학습원 ☎(032)625-8484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032)656-8085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2)327-2232,
△송내어울마당 시설 관리 ☎(032)340-5345~7(부천시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