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낮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부모 모니터링단원 10명과 ‘2015년도 부천시 부모모니터링단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지난 4월부터 활동한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 실적 및 컨설팅 실시 결과를 보고하고, 1년 동안 어린이집 모니터링 추진시 보완사항 및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부천시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 1명과 보육전문가 1명이 1개조로 구성해 어린이집 436곳의 급식·위생·건강·안전분야의 4개 영역 12개 항목 40개 지표에 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97.4%인 425곳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흡한 어린이집 2곳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3년째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모니터링 단원은 “처음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미흡했던 어린이집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예년보다 시설환경도 개선되고 급식 등 안전분야에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종구 시 보육아동과장은 “부천시 부모 모니터링단원들이 열심히 활동한 덕분에 부천시에서 우수한 부모 모니터링단원 표창(도지사)도 받게 됐다”며 “어린이집 안전관리에 대해 많은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간의 소통과 신뢰를 구축하고 부천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내년에도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