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건립한 지 10년이 넘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공동주택과에 따르면 시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 및 보수와 이웃간 소통 및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 비용, 투명한 주택관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자투표 비용 등을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보조한다.

지원사업으로는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은 도로 포장, 어린이 놀이시설, CCTV 설치, 보안등 보수 등이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옥상 텃밭, 북카페, 작은도서관, 공동 육아방, 방과후 보육 등의 시설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사업별로 1월12일부터 2월29일까지 공동주택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비용과 공동체 활성화 비용은 오는 4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액을 결정하며, 전자투표 비용 지원은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 순서대로 대상 단지를 결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 46개 단지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7억2천만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공동체 활성화, 전자투표 비용 등 지원 대상를 확대하고 총 10억원으로 증액,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