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5일과 6일 이틀간 시청 창의실에서 201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행정ㆍ재정ㆍ공간ㆍ교통 등 4대 혁신를 위해 14대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하는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김만수 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국ㆍ소ㆍ단장과 협력 기관장, 사업부서 주무팀장 등 15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되는 신규 사업과 주요업무계획 보고, 사업 추진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을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국ㆍ소ㆍ단별 보고방식에서 탈피해 행정ㆍ재정ㆍ공간ㆍ교통 등 4대 혁신을 14대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종 통계자료를 활용한 분야별 정책지표를 개발해 발표했다.

행정혁신 분야는 ▲행정체제 개편(구 폐지) ▲시민 안전네트워크 구축 ▲동(洞) 복지서비스 강화 ▲건강마을 만들기 ▲문화예술 기반시설 구축 ▲과학고 유치 등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재정혁신 분야는 ▲부천시 채무 17개 사업의 677억원을 일시 상환해 채무 제로(ZERO) 달성 ▲미래 특별회계의 전략적 운용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에 역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간혁신 분야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소사 역세권 개발 ▲종합운동장 특화산업(BBICㆍBucheon Business Innovation Centerㆍ부천기업혁신센터) 유치를 통한 4대 균형발전 도모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주ㆍ인ㆍ공(주차장 확충ㆍ인도 정비ㆍ공원 조성) 정책과 복사골 제로(ZERO) 주택 등 친환경 도시재생 정책을 기반으로 노후하고 협소한 도시공간을 획기적으로 재편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교통혁신 분야에서는 ▲버스서비스 불만 제로(ZERO) 정책 ▲사통팔달의 수도권 최고의 교통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한 격자형 지하철 건설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김만수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을 통한 10개의 생활권역별 공간 재편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모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하고 “올해 계획한 모든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간 적극적인 협업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부천시의회 제210회 임시회에서 2016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