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의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센터장 한권우)가 19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식전 행사로 색소폰 연주와 인생이모작센터 동아리 ‘해피 가이스’의 축하 공연에 이어 기간제 근로자 25명을 대상으로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의 시작으로 알렸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는 베이비붐세대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회공헌과 재능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정한 재교육을 통해 취업까지도 연계하는 다른 기관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인생이모작 지원센터가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의 일자리 연계를 통한 건강의 영역까지도 망라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는 앞으로 베이비부머세대 중 직장 은퇴자와 은퇴 준비자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인생설계 준비 기반 마련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회 공헌, 재능 나눔 문화 조성 등 3대 비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의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베이비부머 등 신노년층의 인생설계 교육 △거점 경로당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실버코디네이터 양성 △공공 영역의 기간제근로자 교육 △사회 공헌 및 재능 기부 커뮤니티(동아리) 활성화 △공공 및 민간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교육 수료자 등의 인력풀 운영 등 추진한다.

우선 1월부터는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양ㆍ안전ㆍ보안교육을 실시하고, 2월부터 12월까지는 실버코디네이터 교육 및 활동, 3월부터 12월까지는 제2의 인생설계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센터에 등록하고 사회공헌을 하는 동아리에 대해서는 센터 내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고, 부천시 전역에서 이뤄지는 민간ㆍ공공 일자리 정보 등을 취합해 제공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부천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cafe.naver.com/2happylife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