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올 봄부터 도심에서 텃밭을 가꾸고 체험하는 ‘시민농장’ 참가자를 오는 2월19일까지 모집한다.

시민농장은 세대당 1구좌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일반회원, 실버회원, 단체회원으로 나눠 총 440세대를 모집한다.

일반회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시로 돼 있는 부천시민, 실버회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부천시로 됐고 1951년생까지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다.

분양 장소는 수목원 농장(원미구 춘의동 461번지 일대 부천자연생태공원 뒤편)과 문화동산 농장(원미구 상동 529-2번지 영상문화단지 일원) 등 2곳이다.

신청 기간은 2월3일부터 19일까지이며, 부천시청 홈페이지 이벤트 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 뒤 추첨에서 탈락한 세대는 민영 텃밭을 이용해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영농장 정보는 온라인 커뮤니티 ‘부천시 도시농업마당’ (cafe.daum.net/bucheonagri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민영 텃밭 지원사업에 주력할 방침으로, 내년부터는 사유지 임대형 시민농장 운영은 중단할 예정이다.

이형노 시 도시농업과장은 “시민농장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건전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농장에 관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2-625-2801, 625-2805, 625-280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