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ㆍ소사ㆍ오정 노인복지관 3곳이 지난해 실시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9일 시 노인장애인과 노인시설팀에 따르면 관내 3개 노인복지관은 3년마다 실시되는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2012년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노인복지관 운영 전반에 대해 전국 노인복지관 248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에서 A~F등급까지 합산해 평가했으며, 부천시 3개 노인복지관은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얻어 모두 최우수 등급인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교양ㆍ취미생활 및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 소득 보장 등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향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 3개 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이는 ‘실버 인형극단’ 운영, 노인복지관 촉탁의(囑託醫) 진료 개시, 꿈드림 드림키퍼 양성, 실버페스티벌, 노인 장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에서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데 앞장서도록 하는 등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