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는 24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5~6월 두달간 성문교회(담임목사 이종래) 비전센터에서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4ㆍ13 총선 선거사무 및 구청 폐지에 따른 행정복지센터 전환을 위한 청사 증축 공사 및 내부수리 진행으로 4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공사기간 중 주민의 안전과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위해 5월과 6월 2개월간 성문교회 비전센터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성문교회 이종래 담임목사는 “교회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 가능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지역과 상생하는 민ㆍ종ㆍ관의 모범적 협업사례”라며 비전센터 사용 협약서에 서명했다.

방연순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공간을 제공해 준 성문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상2동장은 “선거사무와 행정복지센터 증축 등으로 2분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고민하던 중에 성문교회에서 공간을 제공해 걱정을 덜게 됐다”며 “교회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좋은 사례로,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