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오전 시청 소통마당에서 여성ㆍ청소년복지시설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부천시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민ㆍ관이 협업해 부천형 여성친화사업을 발굴ㆍ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안윤경 시 여성정책팀장을 비롯해 각 분야별 담당 팀장이 부천시 여성정책사업, 건강가정사업, 다문화사업, 청소년사업 등을 설명한데 이어, 여성청소년재단과 여성ㆍ가족ㆍ청소년 시설 등 19개 시설장이 해당시설 사업을 설명하고 부천형 여성친화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민ㆍ관이 사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자원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앞으로 시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민ㆍ관이 여성친화사업 추진에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조윤령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천시와 여러 시설의 주요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당면한 현안과제를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