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인 19일 오전 원미구 춘의동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김만수 시장과 김문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1회 식목일 행사 및 2016년 봄철 내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원미산 진달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진달래나무 5천300여 그루를 심었다.

시가 추진하는 ‘내나무 심기’는 생일, 출산, 창립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나무를 시민 스스로 심고 가꾸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나무를 직접 준비하면 시는 사연을 담은 표찰과 식재도구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내나무 심기’에 참여한 시민은 총 9천700여명에 이른다.

시는 제71회 식목일을 앞두고 추진하는 ‘봄철 내나무 심기 행사’를 오는 26일 오전 10시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내나무 심기’ 행사를 한차례 더 열고, 4월2일과 9일에는 고강동 철쭉동산(고강동 산90)에서 연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여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tnwls42@korea.kr), 팩스(☎032-625-3559), 방문 또는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 녹지과 산림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성배 시 녹지과장은 “내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내나무 심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