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시주택국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혁신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주택국 정책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의 핵심 키워드는 오는 7월 구(區) 폐지에 따른 행정체제 개편으로 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도로명 주소’로 삼았다.

김태동 토지정보과장은 시민이 거주하지 않는 공원, 도심 외곽지역 등 주소가 없어 긴급 상황시 대처가 곤란한 지역에 도로명 주소를 활용한 ‘재난위치정보판 설치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토지정보과 김종필 주무관이 ‘구 폐지에 따른 도로명주소 홍보 방안’을 주제로 ▲도로명주소 읽고 표기하는 방법 ▲도로명주소 부여 기준 ▲도로명주소 위치 찾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시주택국 직원들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주민 관심사항과 교육, 홍보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

이날 연찬회를 주재한 박헌섭 도시주택국장은 “재난과 연계한 도로명주소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도로명주소와 도시계획, 건축을 연계해 더욱 발전하는 부천시 도시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시주택국 정책연찬회는 4월말 공동주택과 주관으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상반기에는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연찬회에서 발굴된 주요 과제는 시민정책토론회를 통해 발전시켜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으로 실현할 계획이다. ☎(032)625-3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