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총 체납액의 30%에 해당하는 ‘세외수입 135억원 정리하기’ 프로젝트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날로 늘어가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해 4월 ‘세외수입 징수전담팀’을 싡설해 시 산하 110여개 부서에서 관리하던 세외수입 징수업무를 시청 세정과로 통합ㆍ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각종 채권 확보, 고지서 일괄 발송, 책임징수제 등 징수체계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세외수입과 지방세를 통합한 ‘체납특별징수단’을 5개조 20명으로 편성ㆍ운영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징수활동을 펼치는 한편, 경찰과 합동으로 체납차량 단속을 통해 번호판 영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세외수입 체납에 대한 적극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실시한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 규모는 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으며, 2015년도 징수목표액인 36억원보다 10억원을 더 징수하는 실적을 올려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황인화 시 세정과장은 “올해도 체납특별징수단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체납자들을 끝까지 추적,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우량 부동산 공매 처분 등을 통해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