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6월까지 ‘지방세 특별징수단’을 운영해 지방세 체납 징수를 위한 강력한 활동을 전개해 세수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 세정과에 따르면 1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지방세 특별징수단’은 이춘구 재정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구청 세무직원 20명 10개팀으로 운영한다.

징수 대상은 구청에서 징수하기 어려운 고질ㆍ상습 체납자, 부도ㆍ폐업자, 행방불명자 등 800여명으로, 체납액은 65억원에 달한다.

지방세 특별징수단은 고질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상습 체납차량 표적 영치, 세금 포탈 조사, 가택 수색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별징수단은 지난해 경찰 합동 체납 차량 길거리 단속, 가택 수색 등을 통해 23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한 바 있다.

시는 체납액 징수 우수 직원에게는 유공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춘구 시 재정경제국장은 “올해도 특별징수단을 운영해 지방세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어려운 시 재정여건이 개선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