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8~22일까지 닷새동안을 ‘새봄맞이 클린 부천 생활환경 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 참여소통과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중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도로변 시설물의 물청소 등 생활환경 정비활동을 실시한다.

환경정비 첫 날인 18일 오전 7시부터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천대학교 사회봉사단 단장 송유진 교수와 학생,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학생, 부천중앙 MG새마을금고 봉사단, 해병전우회 등 200여명이 참여해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의 새로운 명칭) 주변의 쓰레기 수거와 북부역 사거리 주변 가드레일, 전화부스, 버스 쉘터 등에 대한 물청소를 실시했다.

김만수 시장은 “생활환경 정비에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 지역은 내가 가꾸고 정비한다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생활환경 정비활동을 끝낸 뒤 대학생들과 게릴라 소통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축제에 대학교에서도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며 “지역의 젊은이들이 부천마루광장에서 버스킹(Buskingㆍ길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연주와 노래 등 공연을 하는 행위) 공연을 활발히 펼쳐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의 메카가 되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새봄맞이 클린 부천 생활환경 정비’ 둘째날인 19일에는 신흥시장 상인회와 삼정초등학교 주변에 봄꽃을 심고 가드레일 물청소를 실시하고, 21일에는 부천역 남부광장 주변 집수받이 정비와 영산홍 식재, 가드레일과 캐노피 물청소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뉴코아 아울렛 직원들과 함께 부천 소풍터미널 주변 ‘시민의 강’의 이끼 제거, 화단 정비, 가드레일과 버스 쉘터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