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20일 오전 7시부터 각 동별 지정 장소에서 ‘2016년 민방위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 건설과 민방위재난관리팀에 따르면 이날 비상소집 훈련은 성곡동을 비롯해 오정구 7개동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하 민방위 5년차 이상 대원 총 7천33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45.6%인 3천345명이 훈련에 응소했다.

비상소집 훈련은 민방위 대원의 응소 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민방위 임무 고지와 행동 요령, 생활안전 교육 등으로 유사시 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민방위기본법 제23조, 제24조 민방위교육 및 훈련에 관한 법에 의해 5년차 이상 대원은 연 1회 1시간 비상소집 훈련에 참여해야 하며, 불참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비상소집 훈련에 응소하지 못한 대원은 하반기 1차 보충훈련(10월5일 예정)과 2차 보충훈련(11월9일 예정)에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훈련 일정은 각 동주민센터 또는 국가재난정보센터(www.safekorea.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민방위 교육은 전국 어디서나 응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출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할 경우 현지(체류지) 응소도 가능하다.

사진= 오정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