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시청 어울마당, 소사구청 소향관,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1천10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ㆍ만화ㆍ애니메이션 등 ‘3대 국제축제’를 알리기 위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세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프로그래머, 서채환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집행위원장, 오재록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각 축제별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참석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민이 제시한 좋은 의견은 3대 국제축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민 포토존, 캐리커처 전시, 돌발 퀴즈 등의 부대행사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기획단장은 “올해 부천의 여름축제는 7월 21일 영화제를 시작으로 만화축제, 세계비보이대회, 대학가요제 등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며 “부천의 3대 국제축제를 알차게 준비해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6)

오는 7월 21~31일까지 열흘간 부천시청, 부천시내 상영관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제’를 지향한다.

특히 세계 50여개국 300여 편의 역대 최다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며, 다양한 특별전과 함께 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 판타스틱 섹션’을 선보인다. *BiFan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6)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며, ▲만화마켓 ▲전시 ▲컨퍼런스 ▲세계 어린이 만화가대회 ▲시민 참여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자 및 부천시민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맞물려 개최돼 부천을 찾은 관람객들이 만화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Bicof와 BiFan은 프로그램 개발 등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Bicof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ㆍ바로 가기 클릭).

◇제18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29016)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며, 5개 영역(장편, 단편, 학생, 온라인, TV&커미션드)으로 확장한 것을 발판 삼아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영화제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을 위한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과 애니페어, 가족들의 참여도가 높은 애니캠핑, 문화활동 체험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BIAF 공식 홈페이지(www.biaf.or.krㆍ바로 가기 클릭).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