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5월부터 공원 49곳에 설치된 ‘모래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독을 실시하고, 소득 횟수도 3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공원관리과에 따르면 ‘모래 놀이터’의 소독은 토양 관리기로 굳어있는 모래를 뒤집고, 거름망으로 이물질을 제거한 뒤 스팀 살균, 오존수 소독으로 세균, 기생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5월말과 8월말, 10월말에 각각 실시한다.

또 모래 소독을 실시한 후에는 원미ㆍ소사ㆍ오정구의 6곳씩을 무작위로 선정해 중금속, 기생충란 표본검사를 실시해 모래 소독이 잘 됐는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기로 했다.

최경원 시 공원관리2팀장은 “공원 내 모래 놀이터가 어린이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깨끗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4850.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