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난달 29일 고리울초등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5~6학년 250명을 대상으로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신동영)의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찾아가는 1校1樂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덕산초교에 이어 두 번째다.

‘찾아가는 1校1樂 문화예술 공연’은 학생들에게 바른 정서 함양을 심어주고 문화예술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오정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날 영화 ‘미션’ OST ‘가브리엘 오보에’, ‘베토벤 바이러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의 3악장 리메이크곡), 드라마 ‘하얀거탑’ OST ‘비 로젯’, 가요 ‘나성에 가면’ 등 총 9곡을 들려주었으며,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내가 알던 음악이 유명한 작곡가가 만든 클래식 음악이라고 해서 더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신났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오정구 행정지원과 문화공보팀은 “올해 신청한 8개 학교 2천여명의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032)625-7621.

사진= 오정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