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정부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어린이날인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행사와 축제를 소개했다.

우선, 오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수원 화성 테마파크에 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에는 야간 스토리텔링 투어인 ‘정조의 산책’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수원 화성 행궁을 걸으며 정조의 이야기를 만담 형식으로 들을 수 있다. 5~6일에는 수원 화성 곳곳에서 역사적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정조가 살아있다’ 체험 이벤트와 버스킹(Busking)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수원 화성, 수원박물관 등 관내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경기수원항공과학전(5~8일), 수원연극축제(5~8일) 등 수원 화성 축성 220년을 맞아 진행중인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는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를 탐험하는 어린이를 위한 잔치를 5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

‘이상하고 요상한 그림책마을’ 은 9명의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을 각자의 집에 재현해 어린이들이 동화의 세계를 현실에서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연극동화’는 연극과 책읽기를 결합한 새로운 연극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1시30분 하루 2번 열리며, ‘페이퍼백 그림공모전’에선 아이들이 커다란 종이봉투로 직접 원하는 분장을 만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출판도시를 탐험할 수 있다.

연천 전곡리에선 구석기 시대로 돌아가는 타임여행이 펼쳐진다.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5~8일까지로 선사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를 표방한다.

구석기 바비큐 체험과 고고학 아카데미 등 세계의 선사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세계 최대 선사문화 축제다.

또 5~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다 만끽하지 못했을 경우, 오는 15일까지 30개국 320여 화훼기관이 참여한 꽃 문화축제인 ‘고양 국제꽃박람회‘와 한강변 최대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지는 ‘구리 한강 유채꽃축제’가 펼쳐진다.

그밖에 봄 여행주간을 맞아 경기도에서는 44개의 축제와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제32회 복사골예술제(부천시 5~8일), 안산 국제 거리극축제(안산시 단원구 5~8일), 자생화 전시회(화성시 팔탄면 5~15일),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13~22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 순회 광명 동굴전(광명시 ~9월4일), 광주 왕실 도자기축제(광주시 ~15일), 의왕 철도축제(5~7일),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이천시 ~22일), 여주 도자기축제(~22일), 제13회 조병화 시축제(안성시 양성면 6~7일), 제16회 구리 한강 유채꽃축제(13~15일), 양평 산나물축제(5~8일), 카브르 맥주축제(14~15일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 야생화 전시(~22일), 아침고요수목원 어린이날 이벤트(5일), 두근두근 연천 힐링 공정 캠핑페스티벌(연천군 전곡읍 6~8일) 등이다.

봄 여행주간과 관련한 추천 프로그램, 축제, 행사, 할인 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ggtour.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여행주간은 봄과 가을에 국민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5월과 10월에 각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