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6월10일까지 부천소방서와 합동으로 건설 및 건축 공사장, 축대ㆍ옹벽 등 재난취약시설 90곳에 대한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365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번 안전검점에서는 ▲공사장 및 주변 지반 침하, 배수로 정비 상태 점검 ▲수방자재ㆍ장비, 응급 복구장비 관리 및 확보 실태 ▲시설물 균열 발생 및 철근 부식 상태 여부 ▲지하 굴착 붕괴 예방 계측관리 이행 여부 ▲도로변 절개지ㆍ낙석 위험 및 유지관리 상태 여부 등을 집중 확인 및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관리부서에 통보해 즉시 보수ㆍ보강토록 하고,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경우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에 따라 해당 관리청에 통보해 조치하기로 했다.

원용수 365안전센터 안전점검팀장은 “우기 대비 안전점검과 함께 지역사회 모든 분야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해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시 365안전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