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풍부한 만화 창작 자원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시민교육 교재로 활용돼 아시아태평양지역 교육기관에 번역ㆍ보급된다.

19일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시청 만남실에서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ㆍ바로 가기 클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육 자료 및 콘텐츠 개발 △교육ㆍ문화관련 사업 발굴 및 수행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 의식과 창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유네스코 산하 지역국제기구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7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함께 국제 이해 교육과 세계시민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과정 및 정책 개발, 국제 교류 등을 추진하는 전문 국제기구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 이해 교육 등 시민 교육을 활성화하고 부천의 풍부한 창작 자원을 세계시민 교육 자료와 콘텐츠로 제공해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32)625-4540.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