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밤늦은 시간에 ‘안심 귀가 정류소’가 운영된다.

부천시는 늦은 시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안심 귀가 정류소’를 설치ㆍ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여성과 노약자, 청소년 등 교통약자가 밤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 귀가 정류소’를 설치했다.

‘안심 귀가 정류소’가 설치된 곳은 ▲50-1번, 59번, 59-1번, 7-3번 등 4개 노선 버스가 운행하는 오정구 내동 배동교회 앞 ▲56-1번, 58번, 59번, 59-1번, 7-3번 등 5개 노선 버스가 운행하는 고강동 수주초등학교 맞은편 등 2곳이다.

승객들이 ‘안심 귀가 정류소’를 이용하려면 오후 9시 이후 운전기사에게 하차를 요청하면 된다.

시는 ‘안심 귀가 정류소’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정류소 표지판 설치, 노면 표시, 버스 내부 안내문 부착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자율방범순찰대와 협조해 ‘안심 귀가 정류소’ 주변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교통정책과는 “안심귀가 정류소는 오후 9시 이후 하차만 가능하며, 야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