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4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시와 협력기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지난 2~4월까지 3개월간 각 국ㆍ소ㆍ단 및 협력기관 별로 ‘혁신담당관’을 운영해 발굴한 42건의 혁신사례 중 서면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최우수 사례는 교통정책과의 ‘버스서비스 불만 제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버스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버스 불만 민원을 제로화하고자 하는 교통혁신 사례로 민ㆍ관ㆍ기업의 협업체제 구축과 우수 운수업체 인센티브 제공 등 주된 내용이다.

우수 사례는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표한 ‘공공용 만화콘텐츠 풀 구축 및 행정지원 방안’이 차지했다. 이 사업은 공공용 만화․캐릭터 발굴, 만화디자인 매뉴얼 개발, 만화를 활용해 정책 홍보를 지원하는 행정혁신 사례로 향후에는 기업체 등 민간에도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여성청소년과의 ‘다문화 지원 추진체계 효율화 방안’ △평생교육과의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학교시설 개방’ △공원관리과의 ‘친환경 수목 병충해 방제 추진’ △부천시설관리공단의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한 주요 체육시설 대관 행정 통합 운영’ 등의 사례도 소개됐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부터 ‘행정ㆍ재정ㆍ공간ㆍ교통’ 등 부천시 4대 혁신을 발굴ㆍ추진하기 위해 ‘혁신담당관’을 운영해 국ㆍ소ㆍ단 및 협력기관 별로 매월 혁신사례 연찬회를 갖고 있다.

이러한 운영 성과에 대해 매분기마다 경진대회를 열고, 분기별 경진대회 우수사례를 묶어 연말에 최종 경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말 경진대회에 참여한 부서에는 상장과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박성도 기획실장은 “각 부서와 협력기관에서 추진한 그동안의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전 직원과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혁신과제 발굴 및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