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역~ 안산 원시역 복선전철(지하철) ‘소사역’에 남측 출입구 2곳이 추가 설치된다.

31일 부천시 철도운영과에 따르면 시는 소사역 출입구 추가 설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소사본동 70-16번지 소유자인 ㈜서울디앤씨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기사 클릭

이어, 부천시,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디앤씨는 지하철 출입구 및 보행광장 설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해 소사역 추가 출입구의 위치를 지난 20일 최종 확정했다.

소사역 추가 출입구의 길이는 148m에서 118m로 30m 가량 줄어 이용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고, 별도의 출구시설을 하지 않아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소사로 방향에는 보행광장을 조성하고, 경인로 방향에는 승강기를 설치해 지하철 이용 시민의 통행 안전과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소사역 추가 출입구 설치사업은 오는 8월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본격 공사에 착공해 ‘소사~ 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 준공일인 오는 2018년 2월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소사~ 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의 준공일은 시흥시 구간 토지보상 지연 등의 사유로 당초 2016년 4월에서 오는 2018년 2월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