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의 새로운 명칭)이 ‘버스킹(Busking) 1번지’에 도전한다.

부천시는 문화광장으로 재탄생한 ‘부천마루광장’에서 6월부터 ‘버스킹 페스티벌’을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연다.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연주와 노래 등 공연을 하는 ‘거리 공연’을 뜻한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대학교가 주관하는 ‘2016 부천마루광장 버스킹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부터 부천역 상상거리 만화광장에서 진행했던 ‘상상거리 블루스 프린지 페스티벌’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열리는 행사이다.

부천마루광장 버스킹 페스티벌은 부천대 동아리, 부천밴드 연합회, 홍대 거리공연팀이 참가한다.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을 살려 어쿠스틱밴드, 댄스, 마임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해 젊은이들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부천마루광장 전용 카페(cafe.daum.net/bucheonculturemaruㆍ바로 가기 클릭)를 개설해 지난 4~5월 두달간 참가 공연팀을 모집했다.

부천마루광장 카페는 공연팀 모집, 행사 홍보는 물론 공연팀과 일반시민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전국 각지의 버스커들이 참가하는 ‘부천마루광장 전국 버스킹대회’를 개최한다.

이태훈 시 문화예술과장은 “거리 공연은 다양한 예술분야의 근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버스킹 페스티벌은 비보이 주말 공연과 함께 부천마루광장을 전국 대표의 문화광장으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032)625-3115.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