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오는 7월4일부터 10개 권역별로 책임동(洞)인 ‘행정복지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신규 복지업무를 담당할 직원 및 각 동(洞) 복지담당 12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시 복지운영과에 따르면 7월4일부터 일반구(區)인 원미ㆍ소사ㆍ오정구청이 폐지되고 원미지역에는 5개 권역, 소사지역에는 3개 권역, 오정지역에는 2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권역별로 책임동인 ‘행정복지센터’가 출범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시행한다.

시는 이에 따라 행정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31일 1천222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사를 7월1일자로 단행하고 업무 분장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교육은 ‘행정복지센터’ 출범에 맞춰 주민 복지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복지분야 일꾼들을 대상으로 한선열 노인정책팀장 등 관련 복지업무 담당 팀장과 담당자들이 강사로 나서 교육을 실시했다.

행정복지센터 운영으로 팀이 신설되는 ‘맞춤형 복지팀’의 주요 업무인 △통합사례 관리 △동 복지협의체 등 민관 협력 △이웃돕기 업무 등을 설명했다.

또 변경 이관되는 사무인 △긴급복지ㆍ무한돌봄 △통합조사 △화장장려금 접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관리(계도) △독거노인 돌봄사업 △경로당 관리 업무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동(洞) 복지 허브화와 행정복지센터 개편과의 상관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박정휴 복지운영과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와 주민이 중심이 되는 이옷 돌봄 공동체의 확대로 앞으로 주민에게 보다 가까이 가고, 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