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건립될 예정인 부천기업혁신센터(BBIC)에 ‘의생명연구센터’가 들어선다.

부천시와 가톨릭대학교는 17일 오전 시청 만남실에서 김만수 시장과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생명연구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부천기업혁신센터(BBIC)는 우리나라 경제를 리빌딩하는 창조산업 전진기지로 로봇, 세라믹, 비즈니스센터 등 여러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할 예정이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연구센터가 이번에 가장 먼저 협약을 맺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기업혁신센터(BBIC) 내 막연했던 콘텐츠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체화 되고 실마리를 찾아 속도감 있게 실현되길 바란다”며 “협약의 실천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부천기업혁신센터가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협조하겠다”면서 “의생명 연구, 바이오 등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당연히 부천을 꼽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부천기업혁신센터 내 의생명연구기능 설치 공간과 행정적ㆍ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가톨릭대학교는 정부ㆍ대학ㆍ기업 등 의생명 연구소 및 연관기관 유치, 의생명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천기업혁신센터(BBIC)에 연구개발과 교육 기능을 갖춘 가톨릭대학교의 의생명연구센터가 들어서면 미국 사우스샌프란시스코 바이오단지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클러스터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한편, 의생명은 의학을 뒷받침하는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분야로, 주로 줄기세포, 암세포, 면역세포, 생화학 등을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사진= 부천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