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가 7월1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제20대 부천시장 취임식을 갖고 민선 5기 부천시정의 시작을 알린다.

제20대 김만수 부천시장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충선)는 이날 취임식은 엄숙함을 갖추는 동시에 문화도시 부천에 맞게 범시민적 축제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해 보다 내실 있게 거행하고, 부천시민들에게 부천 미래 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 행정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 취임식에는 각계각층 인사를 고르게 초청해 검소한 가운데 시민 화합과 소통, 친서민적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취임행사는 검소하고 품위 있는 내용으로 시민의 호응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취임준비위는 “취임행사는 시민참여를 통한 화합과 개혁으로 시민중심의 문화특별시 부천을 지향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과 부천시장 공약사항을 압축해 표현할 수 있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만수 제20대 부천시장 취임식의 시간대별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만수 당선자가 범박동 현대홈타운 자택을 출발, 오전 8시 원미동 소재 현충탑을 찾아 헌화 분양하면서 민선5기 부천시장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현충탑 참배에는 부시장, 총무국장, 복지문화국장이 동행한다.

이어, 오전 9시 부천시청으로 들어서면 직원 대표가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고 구청장과 국장급 간부공무원이 영접을 한다.

오전 10시 취임식 장소인 부천체육관에 도착하게 되면 지역출신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당선자, 교육의원, 시민대표, 산하공무원, 유관기관ㆍ단체장, 전임 단체장, 출향 인사, 관내 기업체 대표, 근로자, 장애인, 환경미화원, 여성, 노인 등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 3천500명의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에 열린다.

취임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 대통령 축하메시지, 국제자매도시 시장 축하 메시지(영상)~ 축가 및 시민의노래 제창~ 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취임식은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식전 공연으로 부천남사당 풍물판굿ㆍ한국전통창작무용ㆍ현악4중주 공연이 열리고, 오전 10시30분 개식선언에 이어 국민의례(국기에 대한 경례ㆍ애국가 1절 제창ㆍ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총무국장의 김만수 당선자 약력 소개를 한다.

이어, 오전 10시41분 취임선서를 한다. 취임선서문은 다음과 같다.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하여 부천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2010년 7월1일 부천시장 김만수’

10시44분부터 10분 동안 취임사를 하고, 축하 꽃다발 증정, 대통령 축하 메시지 전달, 국제자매도시 취임 축하 영상 메세지, 부천필코러스의 축가 및 시민의 노래 합창을 끝으로 오전 11시20분 폐식 선언을 하고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취임행사가 끝난다.

취임식이 끝난 뒤 김만수 당선자는 낮 12시 부천시청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30분 집무실에서 부시장, 총무국장, 총무과장이 입회한 가운데 사무인계 인수서에 서명을 하고, 과장 및 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신고를 받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시청 민원실 앞 화단에 기념식수를 한다. 식재할 나무는 반송(盤松)으로 선정됐다. 기념식수를 한 뒤에는 기념식수 후 간부공무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오후 2시30분에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후 3시부터는 시의회, 부천지원, 부천지청 등 기관ㆍ단체를 방문하고, 오후 5시부터는 사회복지시설(삼광요양원, 혜림원)을 방문해 위문 및 격려한다. 부천남부경찰서와 중부경찰서, 부천상공회의소, 부천소방서, 부천교육청은 7월2일 오후 2시부터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