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인 ‘부천 상권 활성화 지원본부’를 출범시켰다.

8일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4시 원미어울마당(옛 원미구청사)에서 ‘부천 상권 활성화 지원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김만수 시장은 “상인과 행정조직이 일체가 돼 전통시장 살리기,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뤘으면 한다”며 “앞으로 부천 전통시장에 고객지원센터, 공영주차장, 공용 푸드코트 등의 공간과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제대로 된 시장, 검증된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 국회의원(부천 원미갑), 박기순 부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백원선 부천슈퍼마켙협동조합 이사장, 서진웅 경기도의원, 서헌성ㆍ정재현 부천시의원, 부천시 관계공무원과 부천산업진흥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천 상권 활성화 지원본부’는 부천전통시장상인연합회, 부천슈퍼마켙협동조합과 협력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ㆍ경영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특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본부는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과 부천산업진흥재단 상권활성화지원팀으로 꾸려지고, 본부장은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