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충북 제천시 소재 리솜포레스트에서 간부공무원과 실무평가위원 등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관리(BSC) 고도화를 위한 실무평가반 워크숍을 개최했다.

26일 시 예산법무과 성과관리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행정복지센터 표준지표 개발, 시군 종합평가지표의 효율적인 성과관리 연계 방안 등 내년도 성과관리운영 개선 방안 등을 토의하고 개선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단기적이고 표면적인 지표들에 대한 개선에 초점을 두고 시민 중심형 지표 고도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4일자로 전국 최초로 일반구(區)인 원미ㆍ소사ㆍ오정구청을 폐지하고 10개 권역별로 책임동(洞)인 ‘행정복지센터’를 출범시켜 시(市)와 동(洞) 체제로 행정체계를 2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민원 편의ㆍ복지ㆍ생활안전 분야의 성공적인 성과관리 정착을 위한 양질의 지표 개발과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부천시 자체평가위원인 국민대학교 이석환 교수를 초빙해 ‘행정체제 개편 이후 부천시 성과관리 방향’이란 주제로 구(區) 폐지의 의미와 그에 대응하는 부천시 성과관리체계 중간점점 특강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용익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성과지표와 건의사항 등을 적극 검토해 성과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