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4동 자연보호위원회(위원장 이상윤)는 지난달 29일 책임동(洞)인 ‘중4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을 기념해 다년생 화단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자연보호위원회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청사를 만들고 자연보호 활동과 함께 회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진행됐으며, 자연보호위원회 회원, 수목가꾸기 수강생, 동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수목가꾸기 강사이자 ㈜푸른세상 정병현 대표가 수목 설계를 하고 중4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수목가꾸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기존에 무질서하게 심어져 미관을 저해했던 화단의 잡목을 제거하고 남천, 홍자단, 데이비드 오스틴 장미, 송엽국 등 다년생 수목 16종 222주를 심어 4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으로 주민들을 맞이하는 화단을 꾸몄다.

이상윤 중4동 자연보호위원장은 “새옷을 입은 행정복지센터를 보니 벌써부터 내년 봄이 기다려진다”며 “활짝 핀 꽃처럼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산 중4동장(4급)은 “새롭게 단장된 화단이 내년 봄이면 꽃이 활짝 피어 중4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포토존이 될 것같다”며 “이번에 심은 수목을 모델로 내년에는 중4동 마을 둘레길에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4동 행정복지센터는 계절별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공공녹지 모델하우스를 조성해 주민들이 도심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