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1일 기준 4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31일자로 결정ㆍ공시하고, 오는 11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31일 부천시 부동산과 토지평가팀에 따르면 대상 토지는 지난 1~6월까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438필지로 도시계획시설 도로 분할, 뉴타운 해제와 관련해 다세대주택, 공장 등 신축에 따른 토지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전체 평균 3.73%가 올랐지만, 지가 변동율과 이용 상황 변경 등이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나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서 분야별정보→ 부동산/지적→공시지가열람 코너(바로 가기 클릭)(http://www.bucheon.go.kr),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kais.kr/realtypriceㆍ바로 가기 클릭), 부천시 부동산과, 행정복지센터, 동주민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결정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는 오는 11월 29일까지 부천시 부동산과 토지평가팀(☎032-625-9341~2, 625-9344)에 이의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 건에 대해서는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30일까지 최종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태동 부동산과장은 “매년 결정ㆍ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토지소유자는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