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65고객상담 콜센터 상담사들이 지난 4일 괴안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전기매트와 이불(150만원 상당)을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 26세대에 전달했다.

7일 시 민원과 365콜센터팀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지난달 17일 콜센터 상담사 40명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성금으로 구입했다.

콜센터 상담사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경희 콜센터 상담사는 “앞으로도 나눔으로 행복한 콜센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웃돕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괴안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콜센터 상담사들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줘서 고맙다”며 “이런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 365콜센터는 지난 2006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문을 열었고, 콜센터 상담사 40명이 하루 평균 2천600명에게 주요행사, 교통, 세무, 수도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한국능률협회 주관 서비스품질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천시 콜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