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송내역 남부광장의 교통 혼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말 목표로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승표 부천시 교통사업단장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련부서 시정 브리핑을 통해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송내역 남부광장은 인근 인천 부평구 및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교통 혼잡문제가 계속해서 대두됨에 따라 광장 개선 및 대중교통 광역 환승시설 정비를 위해 지난 8월25일 교통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협소한 송내역 남부광장에 일반버스, 택시, 통근 및 통학버스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역 환승시설 설치 검토 ▲광역ㆍ시외ㆍ시내버스 구분 승강장 설치 ▲통학 통근버스 세이프(Safe) 승강장 위치 검토 ▲노선버스 출ㆍ입구 변경 검토 ▲부평구 구산사거리 교통개선 검토 등이 필요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서는 △송내역 남부광장 이용 활성화와 역세권 및 주변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수행 △이용자 중심 환승공간 및 복합공간 개발과 송내역 남부광장의 제기능 확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환승센터에 대한 사업추진 방향 결정을 위한 기본 자료 활용 △송내역 남부광장, 부평구 구산사거리 교통 개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한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표 교통사업단장은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 개선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내년 2월20일 완료하고 같은해 5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