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시대교체’를 내걸고 내년 대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안희정(51) 충남지사가 오는 16일 오후 4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특강을 연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부천시의 ‘제195회 복사골아카데미 강좌’ 강사로 초빙돼 일반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 혁신’ 주제로 특강을 한다.

부천시는 이번 안희청 지사의 초청 특강과 관련,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 혁신’ 이란 주제로 그동안의 정치적 경험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통해 정부 혁신의 이해와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2010년(36대), 2014년(37대) 충남지사에 당선됐으며, 민주당 최고위원(2008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장(2008년)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2013년), ‘247명의 대통령’ (2010년), ‘담금질’(2008년) 등이 있다.

한편, 부천시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복사골아카데미 강좌’ 강사로 지난 8월 중순께 섭외 요청을 했고, 안 지사는 한 달 후쯤 참석 의사를 전달해 왔으며 야권의 대선주자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안 지사의 강사 초청 강의에 따른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를 문의해 저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고 ‘제195회 복사골 아카데미강좌’ 강사로 초청을 확정해 특강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복사골 아카데미 강좌’는 부천시가 1990년대 후반부터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2개월에 한 번꼴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시환경 전문가 최재정(제192회),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제193회), 국악인 남상일(제194회) 씨 등을 강사로 초빙에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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