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주요 문화시설 입장료 할인, 직업체험, 영화 관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경기도교육청와 함께 오는 29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및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영진 경기 주엽고등학교 교사와 조만기 경기 판곡고등학교 교사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2017년도 수능 분석과 함께 대학별 정시전형 지원 전략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대입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을 위해 ‘2016 수능 탈출! 문화마켓을 즐기자’라는 주제로 12월8~22일까지 부천시민회관과 오정아트홀에서 비보이ㆍ케이팝(K-Pop) 공연을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세계적인 비보이그룹 ‘진조크루’와 케이팝(K-Pop) 댄스팀 공연과 두 팀의 콜라보 공연은 물론 능생들이 비보잉과 K-Pop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한다.

또 오는 30일 오전 11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19살의 하루’란 부제로 해설이 있는 문화체험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은령무용단의 한국무용, 레인보우 어린이 무용단,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팀이 공연을 펼친다.

또한 12월16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아시아나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양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승무원ㆍ조종사 직업특강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하는 국악, 캐럴 공연이 곁들여진다.

같은날(12월16일) 역곡CGV에서는 수험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 운영 직업체험이 열려 영사실 투어, 특화관 4DX체험, 프로그램 작성,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화 예고편 제작, 매점 재고관리 등 영화관 운영 관련 직업체험을 하고, 개봉작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12월1~16일까지 시청 어울마당, 소사어울마당 소향관, 오정아트홀 등 3곳에서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 ‘터널’을 무료로 상영된다. 부천 관내 27개 학교 8천830여명이 단체 관람하게 된다.

◆수험표 제시하면 할인 혜택

부천시 교육ㆍ유럽자기ㆍ수석ㆍ활ㆍ옹기박물관 등 테마박물관과 펄벅기념관은 18일부터 연말까지 무료 개방하고, 한국만화박물관은 18일부터 연말까지 입장료 6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부천로보파크에서도 18~30일까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주고, 아인스월드에서도 19일부터 12월25일싸지 열리는 빛축제에 입장료 40% 할인 혜택을 준다.

웅진플레이도시는 오는 20일까지 무료 입장 혜택을 주고, 21~30일까지 수능생들에게 1만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천시 홍보실은 “수능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해소하고 감성을 충전하도록 문화공연, 직업체험, 문화시설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