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건전한 운송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외택시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21일 시 대중교통과 교통지도팀에 따르면 이번 관외택시 불법영업 단속은 경기도, 부천원미ㆍ소사ㆍ오정경찰서, 경기도 택시운송조합, 경기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 택시노동조합연맹 등과 합동 단속을 벌인다.

중점 단속 내용은 ▲관외택시 불법영업 행위 ▲자가용 차량불법 유사 택시영업 행위 ▲렌트카차량 불법 유사 택시영업 행위 등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단속원 5명을 투입해 관외택시 불법영업 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야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장기정차 고객유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는 ‘동영상 촬영 관외택시 단속중’이라는 야광A보드 안내판과 야광 조끼를 입고 단속에 나서고 있다.

단속 방법도 민관 합동단속, 거점 단속, 노출 단속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하고 있다.

함병성 대중교통과장은 “그동안 비노출 위주로 단속을 실시했으나 최근 야광A보드, 야광 조끼 등을 착용해 관외택시 등이 스스로 불법 정차 등 질서문란 행위와 장기정차 고객유치 행위를 자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외택시 불법영업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10월말 기준 관외택시 버스정류장 질서문란 행위 219건과 장기정차 여객유치 행위 469건을 단속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으며, 1만1천391건은 즉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