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16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5일 시 감사관실 감사1팀에 따르면 감사원은 자체감사활동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매년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의 자체 감사기구를 대상으로 4개 분야 27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시(市)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인구 30만명 이상 25개 기관이 심사대상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A등급(우수)ㆍB등급(양호)ㆍC등급(보통)ㆍD등급(미흡)을 각각 부여하는데, 부천시는 ‘A등급’을 획득했다.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은 “사람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자체감사체계가 상시 작동된다면 청렴한 행정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체감사활동에 동참하고 협조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개방형 감사관 제도’를 도입(▷관련기사 클릭), 감사 사각지대 해소ㆍ공정한 감사 수행ㆍ부패 및 관행적 비위 근절을 위한 예방 감사ㆍ외부전문가 감사참여제도를 통한 전문성 강화ㆍ내부감사시스템의 체계화 등을 통해 행정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시는 앞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2012년, 2013년, 2014년 등 3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으며, 2012년과 2014년에는 감사원장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