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장래 희망을 그린 캐리커처 작품과 재미있는 학급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꿈을 그리는 초등학교 만화교실’ 작품 전시회가 시청 로비에서 오는 12월3일까지 열린다.

28일 시 만화애니과 만화2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시가 올해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2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만화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이 유투버(유튜브 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 정글탐험가, 플루리스트, 쇼콜라티에(초콜릿 요리사), 우주비행사, 항해사, 복싱선수, 목공예사, 음식모형가 등 학생들의 다양한 장래 희망을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한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초등학교 6학년 대상 만화교실(▷관련기사 클릭)은 만화작가들은 학교를 찾아 만화수업을 진행했으며, 6시간으로 편성된 만화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만화로 그리는 법을 배웠고, 작가들이 그린 학생들의 캐리커처는 졸업앨범에 수록돼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의 꿈을 그린 캐리커처 작품은 오는 12월6~17일까지는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12월 19일과 20일 이틀간은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전시된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부천의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화교실’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