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광로 ‘범박휴먼시아1단지~ 서해안로’ 200m 구간을 30일 오후 2시 임시 개통한다.

29일 시 도로정책과 도로계획팀에 따르면 부광로는 역곡남부역과 광명시를 연결하며, 부천옥길 및 서울항동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교통량을 수용하는 남북간 주간선 도로로, LH공사와 SH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임시 개통하는 구간은 범박휴먼시아 1단지~ 서해안로 200m 구간으로 폭 14.5m 4차선 도로이며, 그동안 범안로를 우회해 서해안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부천 남부지역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이선 도로정책과장은 “내년에 항동지구~ 옥길지구를 잇는 1천666m 구간이 개통되면 옥길지구에 입주하는 시민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과 출퇴근 등 교통여건 개선과 부천시 남북 간 주요간선도로망 구축 및 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